여흥 민씨(驪興閔氏)가 어느 날하늘로부터 불빛이 밝게 자기에게 비치더니그 후 잉태하여 한 아기를 낳으니라.이 아기가 장차 상제의 공사를 뒤 이을 도주이시니때는 을미년 십이월 초나흘(十二月四日)이고성은 조(趙)씨이요, 존휘는 철제(哲濟)이요,자함은 정보(定普)이시고 존호는 정산(鼎山)이시며탄강한 곳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문리(慶南咸安郡漆西面會文里)이도다.01 도주님의 성은 조씨(趙氏) 지난 달 연재의 마지막 부분에서, 상제님의 뒤를 이어 도의 주인[道主]이 되실 분은 조 씨(趙氏) 성으로 오신다는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에 관해 언급하였다. 다시 정리하면, ‘수종백토주청림’은 마땅히[須] 백토주(白免走) 청림(靑林)을 따르라[從]는 뜻인데, 이중 백토(白兎)는 소월(小月)이므로, 백토주(白兎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