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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에 따른 원한으로 진멸지경에 처한 세상 2

원한(怨恨)에서 원(怨)은 주로 남에 대한 원망과 증오를, 한(恨)은 스스로에 대한 한탄과 후회를 말하며 이를 한 글자로 표현하면 원(冤)이라고 한다.01 상극으로 인해 발생하던 원(冤)이 그 임계점(臨界点)을 넘어선 때는 대략 지금으로부터 4,300여 년 전, 요순시대였다. 요임금에게는 단주(丹朱)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으나 요는 단주가 불초(不肖)하다 하여 순(舜)에게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라는 두 딸을 시집보내고 임금 자리까지 물려주었으니, 단주는 이로 인해 크나큰 원(冤)을 품게 되었다. 순임금은 만년에 창오(蒼梧 : 지금의 호남성 남부, 광서성 동북부와 광동성 서북쪽 일대)에서 전란이 일어나자 직접 그 실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찰을 나섰는데, 순임금의 두 왕비도 순이 늙었다 하여 따라 나서고..

순간의 흐름 2025.10.01

상극에 따른 원한으로 진멸지경에 처한 세상

우주 만물은 봄에는 태어나고[생(生)], 여름에는 크게 자라고 뻗어나가며[장(長)], 가을에는 거두어들이고[염(斂)], 겨울에는 쉬는[장(藏)] 주기를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서 모든 만물 사이에는 상생과 상극이라는 관계가 존재하는데 ‘상생(相生)’이란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요, ‘상극(相克)’이란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억누르는 것을 말한다. 원래 이 개념은 목·화·토·금·수의 오행(五行)에서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하는 것을 상생 관계, 목극토(木克土), 토극수(土克水), 수극화(水克火), 화극금(火克金), 금극목(金克木)하는 것을 상극 관계라고 규정한 것01에서 유래하였다. 우주 속에 존재하는 개개의 만물에서는 상생·상..

순간의 흐름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