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탄강하신 곳은 전라도의 한 시골마을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상제님께서 조선에 오셨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왜 하필이면 조선이었는가?’라는 단순한 물음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어놓지 못한다면, 상제님의 인신강세(人身降世)는 국수주의(國粹主義)01에 빠진 한국인들의 억지주장으로 비쳐지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세계 포덕에 걸림돌로 작용할 지도 모른다. 『전경』에 따르면 상제님께서는 당신께서 이 좁은 한반도를 선택하셔서 오신 것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밝혀주셨다. 나는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 창생들을 건지려고 너의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