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의 부친은 휘가 용모(鏞模)이고 자함은 순필(順弼)이고 호는 복우(復宇)이며 조부는 홍문관정자(弘文舘正字)로 있다가 을사년의 국운이 기울어감에 통탄한 나머지 피를 토하고 분사하였도다.(교운 2장 2절) 15세에 봉천명(奉天命)하시기 전부터 도주님은 비록 어린 나이셨지만 구국제민(救國濟民)의 뜻을 품고 계셨다고 전해진다. 도주님의 조부와 부친께서도 구국(救國)의 정신이 투철했던 분들이셨고, 가문 역시 대대로 충절의 기상이 드높았기에, 도주님 50년 공부의 계기가 되는 구세제민의 대지(大志)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가문의 충절 정신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조부(祖父)와 부친(父親)의 배일사상(排日思想)과 이에 더하여 도주님께서 태어나신 함안 조씨 가문..